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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해외맛집

홍콩 침사추이 맛집 란퐁유엔(蘭芳園 尖沙咀店)

by bobori08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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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왔으니 이 집도 꼭 들려야 한다
안 들리면 서운한
추억의 토스트 맛집
 
홍콩 란퐁유엔 침사추이점((蘭芳園 尖沙咀店)

 
주소 - 44 Nathan Rd, Tsim Sha Tsui, 홍콩
영업시간 - 오전 10:30~오후 6:00
구글평점 - 3.7
 
 
홍콩에 올 때마다 들리는 집 2번째
홍콩 하면 차찬탱 문화가 유명하다

차찬탱이란 간단한 차와 디저트부터
값싸고 다양한 요리까지 파는 홍콩의 대중음식점으로
한국으로 치면 김밥천국 같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홍콩의 차찬탱 맛집하면
란퐁유엔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홍콩을 떠나는 일요일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부지런하게 다녀왔다
호텔이 침사추이 쪽에 있어 호텔과
가까운 침사추이점으로 다녀왔다
란퐁유엔은 중경삼림의 배경으로
유명한 청킹맨션 옆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예전과 같은 자리에서 아직도 성업 중이다
 
떠나기 전 홍콩의 특산품
제니쿠키부터 먼저 구매를 한 뒤에(가까움)
란퐁유엔 쪽으로 가보았다
 
10시 반 오픈으로
10시쯤 가니 대기줄이 꽤 있었다. 
캐리어를 끌고 기다리시는 거 보니 우리같이
떠나기 전 들리신 분들이 많았다
 
친구와 수다 떨면서 기다리다 보니 오픈을 하였고 
직원분이 와서 몇 명인지 먼저 체크를 하셨다
 
그리고 우리까지는 무난하게 한 번에 입장
럭키 비키 해피!!!!
 

정말 이색적인 란퐁유엔 내부
예전 홍콩 분위기 그대로 옛스런 분위기
그야말로 레트로 그래서 더 정감 있다
란퐁유엔의 단골인 주윤발 등 홍콩 유명인사의 사진이
가득 붙어있어 옛날 홍콩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왔을 때와 변한 게 전혀 없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
이른 아침이라 평상시 아침을 안 먹는 우리는
간단하게 주문하였다
따로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사진으로 된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에는 어렵지 않아
란퐁유엔에는 미니멈 차지가 있어
1인당 최소 40 HKD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Pineapple Bun with Butter(파인애플번 앤 버터)
프렌치토스트
레몬티
밀크티
 
파인애플번은 버터가 잔뜩 올라가 
굉장히 크리미 하면서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
 
토스트는 말해 뭐 해
안에 카야잼을 바르고 계란을 묻혀 구워낸 토스트 위에
버터가 올라가 있고 테이블 위에 꿀이 있어 같이
뿌려먹으면 단짠 그 자체 뜨거울 때

먹으니 퐁신하면서 
하나는 금방 순삭 2개 시킬걸 그랬어......
 
평상시 라떼 못 먹는 나는 따뜻한 레몬티
라떼를 좋아하는 친구는 이곳에서 유명해
안 먹으면 서운한 밀크티로 주문
레몬티는 달지 않아서 내 입맛에 딱 좋았다
실크 스타킹으로 내려서 유명한 밀크티
실크같이 부드러운 맛
한입 뺏어 먹었는데 맛있지 뭐
 
그 외에도 치킨 누들과 포크번은 예전에 먹어봤는데
이 집에서는 토스트와 저 파인애플 번이 제일 나은듯하다
 
그렇게 먹고 있는데
중국인 커플이 같이 합석을 하게 되어
우리는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해
급하게 먹고 서둘러 자리를 일어났다.
 
여기는 이미 너무 유명한 홍콩의 맛집이라
가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코로나 이후 아직도 있을까 걱정했던 게
이상할 정도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다고 본다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 음식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맛보고 즐기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예전의 많은 것들이 사라저버린 홍콩에서
아직도 건재하게 지켜주는 고마운 맛집이면서도
언제 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음에 방문해도 또 무조건 갈 것이다.
만족스러운 맛집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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