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또 간집 2번째
이번엔 장어덮밥집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요시즈카 우나기야(博多名代 吉塚うなぎ屋)
주소 - 2 Chome-8-27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영업시간 - 오전 10:30 ~ 오후 08:15
(매주 수요일 휴무)
메뉴 - 민물장어요리 전문(장업덮밥)
구글평점 - 4.4점
150년 전통의 가게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할때
맛집이라고 검색을 하면
많은 장어덮밥 후기들을 볼 수 있다.
이전에 일본 여행들에서 장어덮밥을 먹어봤지만
딱히 인상에 깊게 남은적은
없었기에 이번에는 제대로 된 집을 가서
맛을 보고 싶었다
열서치 후 최종 후보로 2곳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2곳이었고,
다음은 어느 곳이 접근성이 더 좋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 후
최종 요시즈카 우나기야로 결정
그 이유는 바로 오픈런때문이였다.
일단 우리 숙소에서 도보 10분 정도 자리에
위치해 있었고,
오픈런하면 그나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후기덕에 한번 해보자 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한 후 10시쯤 도착
10시 30분 오픈이기 때문에 일부러 넉넉하게
30분 전 도착하였고,
2층으로 올라가 대기번호 뽑으니
대기번호 9번
테이블 수를 생각했을 때 약 20~30 테이블 정도
오픈하면 차례로 들어갈 수 있기에
바로 입장 가능!!!! 역시
빨리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빨리 먹는 법
우리가 번호를 뽑자마자 줄줄이 들어오는 사람들
잠깐 사이에 어느새 가게 앞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조금만 늦었으면 많이 기다릴 뻔
오픈런 시 무조건 30분 전에는 와야 오래 안 기다릴 듯
10시 30분이 되자 직원분께서 나오셔서
번호를 차례대로 불러 주셨고
드디어 우리 번호 9번까지 불렀는데
직원분께서 일본어로 말해서 잘 못 알아들었지만
지금 바로 들어가고 싶으면 3층 자리를 안내해 주겠다
2층에 앉으려면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듯한 뉘앙스
우리는 3층도 오케이
바로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무려 이런 자리를 주심
단둘이서 먹기에는 굉장히 사치스러운 자리
프라이빗룸을 내어주셨음..
조금 기다리니 친절한 직원분께서 주문을 받아주셨음
여기는 우나기 동과 우나쥬로 나뉘는데
우나기동은 덮밥 형태 (밥 위에 장어),
우나쥬는 도시락 형태 (밥 따로 장어 따로)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우리는
우나쥬 M사이즈 주문(4,280円)
이른 아침에도 맥주는 못 참지 하며
맥주를 마시면서 좀 기다리니
나온 우나쥬
때깔을 보시라.....
맛없으면 진짜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미디엄 사이즈는 장어 5조각과
흰쌀밥을 내어주셨는데
한국에서 장어 한 마리는 거뜬히 먹는
나란 사람은 좀 모자란거아니야
하면서 한입을 베어문 순간.
여태껏 먹었던 장어구이와는
차별이 다른 맛
일단 달달하면서 감칠맛 도는 소스가 잘 배어있었고
숯불에 구우셨는지
제대로 된 불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신랑하고 둘이 처음 맛보자마자
눈이 마주치면서 놀라서 헛웃음이 나왔다.
흰쌀밥도 어찌나 윤기가 돌고
입에 착착 감기는지
장어구이와 환상의 궁합이었다.
역시 장어 덮밥 근본의 맛집다웠다
양이 모자랄까 봐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밥양이 너무 많아서
밥은 절반이상은 남겼다.
밥까지 다 먹은 신랑은
너무 배불러했다
밥양이 많으니 꼭 양조절해서 드세요
최근에 친구들과 후쿠오카 왔을 때도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여전히 맛있었다.
나는 잘못 느꼈지만
친구는 가시가 많아서
먹기 불편하다고 하긴 했다
예민하신 분들은 가시가 느껴질 수 있으니
조심히 드시길...
다음에 후쿠오카 방문해도 또 올 것이다
그때는 엄마 모시고 와야지
대만족 맛집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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