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맛집 니쿠이치 야쿠인 肉いち 薬院店

올해만 두번 방문한 후쿠오카
두 번 방문한 동안 두 번 다 간 야끼니꾸 맛집
 

니쿠이치 야쿠인
 
주소 - 일본 〒810-0022 Fukuoka, Chuo Ward, Yakuin, 
3 Chome−16−34 ヤマトビル １階
영업시간 - 16:00~오전12:00
예약-테이블체크 통해서 예약 가능
구글 평점 - 4.4
 

이곳은 친구가 추천해준 집으로
사전에 예약 필수 인지라
여행 한 달 전 미리
구글맵에 연동되어 있는
테이블 체크를 통해
예약을 했다
 
인기 있는 맛집인지라,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가능하다
 
소정의 예약금 지불해야 함.
아마도 노쇼 방지인듯한데
노쇼 하면 몇만원의 수수료가 있는 것 같음
 
텐진 쪽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야쿠인
텐진 쪽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밤에도 활기찬 텐진 중심가와는 다르게
조용하면서 깔끔한 직장가 같은 느낌이었다.
 
구글맵 키고 걸어 걸어
도착한 후 예약자 이름 말씀드리니
친절하게 바로 자리 안내해 주심.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한국 고깃집과 비슷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친숙한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한글로도 변환이 돼서
주문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다.
 
사전 친구에게 미리 정보를 듣고 가서,
2명이서 모듬세트 3~4인을 주문
 
대식가인 우리들에게 2~3인분은
분명 모자랄 것으로 판단
 
그 외에 양배추 샐러드, 김치,
그리고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시킨
고기된장피망
 

먼저 나온 나의 나마비루
일본은 정말 생맥주가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술을 못 마시는 신랑은
무알콜 삿포로 (0.00%)
 
일본 무알콜은 우리나라 무알콜과 틀리다.
확실히 더 맛있고, 진짜 맥주느낌이 듦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못 만드는 걸까.....
 
그리고 어느 식당을 가도
무알콜 맥주가 있어서 술 못 마시는
신랑도 같이 즐길 수가 있었음.
 
그 외에 하이볼도 시켜 먹었는데,
하이볼이 좀 싱겁다.
일본 하이볼은 우리나라하이볼처럼 달지가 않은데
여기는 좀 양주를 약하게 탄듯했다.
 

 
양배추 샐러드,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안 먹으면 서운함
 

고기된장 피망
이 집은 이게 킥인 듯
달달하게 된장을 넣고 볶은 고기를 피망 위에 올려
먹는 메뉴인데,,
상큼한 피망과 달달한 고기가 꽤 어울린다.
소고기가 느끼할 때 한입씩 먹으면
꽤 리프레시되는 느낌이다.
 
내 입맛에는 꽤 잘 맞아서
신랑몫까지 내가 거의 먹어치운 듯
 

 
와규모둠세트 3~4인
부위별로 설명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거 모르겠고
일단 입에 넣어서 맛있으면 됨
 
마블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입에 들어가는 순간 
그냥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한우는 그래도 어느 정도 씹는 맛이 있는데
와규는 그냥 녹아내린다
한입 먹고 감탄
 
그 외에 김치도 시켜 먹었는데
김치는 정말 별로다. 
차라리 한국식 야채샐러드가 더 상큼하다
 
정말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으나,
우리나라처럼 같이 할 반찬
김치종류나 장아찌 같은 곁들임 찬이 없어서 그런지
사실 조금 느끼할 수 있다.
 
냉면도 있고, 찌개도 있긴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먹는 거 같은 느낌을
기대하면 안 될듯하고,
 
고기자체는 매우 맛있다.
와규를 많이 먹기는 마블링자체가 워낙 많아
기름지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다 먹고 계산을 하면
작은 아이스크림 후식까지 주시는데,
입가심하기 딱 좋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먹으면 보통
20만 원 이상 계산해야 할 텐데
엔저효과도 있고, 가격자체도
생각보다 합리적인 편이기 때문에
10만 원에서 13만 원 정도
지불한듯하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곳
사전 예약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한다
 
대만족스러운 맛집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