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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국내맛집

경기 용인 맛집 고기구워먹는마당(고구마)

by bobori08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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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집 연애시절 에버랜드 갔다가
들렸던 고기 구워 먹는 마당 일명 고구마
그때 충격적으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오랜 시간
계속되어 틈만나면 고구마 가자고 노래부르는 신랑
오래간만에 휴일에 근처에서 볼일 본 후 신랑이랑 다녀왔다



고기 구워 먹는 마당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용곡로75번길 5 고기 구워 먹는 마당
주차 - 가능
영업시간 - 11시 ~ 22시
메뉴 -  투뿔 꽃등심 500g(90,000원) , 투뿔 살치살 500g(98,000원), 투뿔 채끝등심 500g(97,000원)
           상차림비 4천원 별도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

나름 용인에서 인기가 있는곳이라(21년째 운영 중) 웨이팅이 있으면 어쩌지 했으나,
생각 으외로 손님이 없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인 듯하다

아주 예전에는 쓰러져가는?? 비닐하우스 같은 곳이었는데 새로 리모델링하신 듯
우리가 하도 오랜만에 가서 몰랐던 듯
그사이에 현주엽 님, 유투버 정육왕도 왔다 가셨네
대만족 하고 가셨다는데 과연 예전의 그 맛일지..... 두근두근

우리가 갔을 때는 메뉴가 등심만 남아있었다.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에 따르면 질 좋은 최고급 1++소고기만은 고집하셔서
그중에서도 9등급만 취급하신다고 한다.
조금 아쉬웠지만 주문 등심 500g 9만 원  투뿔등심 9만 원이면 가성비 좋은 편

 

술 못 마시는 신랑은 환타 나는 소맥
외로운 주태백 아주미 그래도 같이 짠

고기는 주문하면 직원분들께서 구워주신다
여기는 예전부터 외국인 직원분들이 많으신데
다들 한국말 너무 잘하셔서 당황스러움

정성스럽게 구워주신 소고기 맛없으면 반칙
(살짝 그을리긴 했다)
그 외에도 셀프코너에 상추랑 고추등 야채가 있는데
꽤 신선했다

여기는 이게 하이라이트
사실 이 멀리까지 온이유는 바로 이 라면

이곳만의 특제 라면 
우리 기억 속 이곳 라면은 감격의 맛이었다
 
하지만 현재
신랑하고 한입 먹고 이맛이 맞나??
예전 같지 않은 듯한 맛이었다
 
그때는 사장님께서 직접 끓여주셨는데
비법이 뭐냐고 여쭤봐도 통 말해 주시지 않은 기억
아마도 마법의 가루일 듯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직원분이 끓여주셔서
다른 거 같은 느낌이었다
약간 물이 많은듯하였다.

그래도 점점 먹다 보니 예전 그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햇반하나 추가하여 밥까지 말아서 싹싹 먹고 옴
둘이 먹고 약 10만 원 정도 계산함.

처음 갔을 때는 정말 여기가 맞아 할정도로
외진 곳에 있었고,
허름한 공간에 지저분한 느낌
환기가 안되어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린아이들과 예민하신 분들은 아직도 좀
힘드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리뷰를 보다 보면 너무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이란 리뷰가 아직도 보이는데
아무래도 직원분들이 외국인들이다 보니 소통이 조금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살갑게 대해 주시지는 않으신다
그렇지만 할 일은 다 성실하게 해 주시니
츤데레?라고 보면 될까?
 
그걸 다 감안하고 또가도 좋겠느냐 한다면은
약간은 물음표
추억 속에서 우리에게 대단한 맛집으로 남아있던 고구마
역시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 법
 
그렇지만 리모델링도 새로 하시고,
분위기 자체가 캠핑온 기분이 들어
분위기로 압도해 맛있게 느껴지는 곳이다
일부러 찾아서 가기는 힘들겠지만,
오늘같이 근처를 지나갈 때 들리면 좋을 것 같다

만족스러운 맛집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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