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의 시대
올해 일본 여행만 N번째
이번엔 오사카다
베프와 함께 다녀온 오사카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토라니츠노 야끼니꾸
(裏なんば焼肉 虎にツノ 難波本店)
주소 - 일본 〒542-0074 Osaka, Chuo Ward, Sennichimae, 2 Chome−3−24 207号
영업시간 - 오후 06:00~11:00(휴무 월요일, 화요일)
구글평점 - 4.5
주메뉴 - 야끼니꾸
오사카 여행을 가기전
친구와 사전에 계획을 세우는데
꼭 가봐야 되는 곳이
일단 스시집, 야끼니꾸, 그리고 로바다야끼였다
맛집 담당인 친구가
오사카 야끼니꾸 검색을 하는데
한 백개가 넘게 나온다며 같이 골라보자 하여
몇 군데 골라놓은 곳 중에
예약되는 곳 숙소에서 가까운 곳 평점 좋은 곳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알고 보니 마츠다 부장님 유튜브에도
소개된 적 있던 곳
일본의 음식점들이 맛집은 보통 예약을 안 하면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본의 예약 사이트 타베로그는
우리가 예약하기는 좀 많이 번거로운 편인데
이곳은 인스타 디엠으로 예약이 가능하여
디엠 보내서 예약완료
인스타 아이디 : toranituno
금토일 짧은 여행이기에
금요일 밤 저녁 8시로 예약
난바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숙소와도 가까워 10분 정도 걸어갔다
구글지도를 보고 가시면 어렵지는 않으실 거다
가는 길이 근데 좀 골목진곳이라
약간 무서웠다고 해야 하나?
목적지 도착 2층에 위치하여 올라가니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쉽게 의사소통 가능했고
잠시 대기후에 자리로 입장하였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는 바형태의 다찌쪽자리였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은 어렵지 않다
일단 호랑이 오마카세 모듬 5가지 고기(6,500엔)
우설(1,680엔) 거기에 야채 모듬 주문
먼저 시원한 맥주로 목을 좀 축이고
이곳도 자릿세가 있어서 그런지(380엔)
먼저 나온 오토시
이야 역시 때깔이 틀린 일본 와규
갈빗살, 치마살 안창살, 업진살 등
5가지 종류가 나왔음
곧이어 나온 우설
고기와 야채를 올려서 구워 먹는데....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사르르 사라져 버린 고기
역시 현지에서 먹는 와규는 틀리다
하지만 겨우 한입을 한 이후부터는
힘겨운 사투가 시작되는데
바로 연기와의 전쟁
이날만 그랬던 것인지
유독 환기가 안되던 가게
이때부터 눈물 콧물 흘려가면서
고기를 굽기 시작
고기맛은 느낄 새도 없이
자욱한 연기 때문에 빨리 먹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했음
우리나라 고깃집 환풍 시스템 정말 칭찬해야 된다
정말 맛으로는 구글 평점 4.5점인 게
이해는 가는 집인데
그놈의 연기 때문에
그 맛있는 고기를 느낄 새도 없이
후다닥 먹고 나와야 했다
고기맛자체는 훌륭한 편이다
원래 우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처음 접한 우설이 정말 별로였음)
이곳 우설은 이런 게 우설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으니까
조금 오버해서 울면서 가게를 나왔다
근데 그게 그날만 그런 게 아닌 거 같은 느낌이
포스팅하려고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는데
연기 때문에 힘들면 고글을 빌려준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아니 왜 우리는 못 봤지?
사실 그 안내문을 봤어도 고글을 빌리지는
않았겠지만
고글 쓰고 고기 먹는 상상만 해도 좀......
사실 연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여하튼 고기는 참 맛있었지만
연기 때문에 재방문은 안 할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맛을 느끼고
싶은 분께는 추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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