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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해외맛집

일본 오사카 맛집 하리쥬 and 카페 512&

by bobori08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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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3번째 포스팅
 
먼저 유서가 깊은 스키야끼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하리쥬 도톤보리 본점
 
주소 - 1 Chome-9-17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영업시간 - 11:30 ~ 21:00 (화요일 휴무)
구글평점 - 4.0
주메뉴 - 스키야끼, 샤브샤브

 
이곳도 미리 사전에 예약한 곳
일본여행 N번차이지만
스키야끼는 아직 먹어본 적 없다는 말에
파워 J인 친구가 아주 힘들게 예약한 곳
일단 타베로그에서 예약을 해야 되는데
한국인인 우리가 예약하기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들 1시간가량의 사투 끝에 
토요일 점심으로 예약
 
11시 30분 오픈이기에 12시쯤으로 예약을 하였다
 
여기는 도톤보리 메인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쉬우실 것이다
아주 역사가 오래된 집으로 외관부터 포스가 느껴진다
 
이곳을 예약한 친구가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리쥬 메인 식당 1층에
정육점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파는 가츠샌드가
맛있다는 정보 입수
식당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주문을 하였다
가츠샌드 만드는데 20분 걸리는 거 실화입니까?
 
먼저 주문을 한 후
식당으로 가서 예약한 이름을 말하니
2층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예상외로 손님이 많이 없어서
힘들게 예약 안 했었도 됐겠는데?
하며 자리에 앉았다
 
일단 이곳은 서버분들이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님들인데
전통의상을 입고 서버를 봐주신다
 
우리는 스키야키 런치코스(인당 6,050엔)로
주문을 했고 식전요리-스키야키-밥-일본식절임과
쇠고기가 나오는 세트메뉴이다
 
살면서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받아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서빙을 해주시는데
죄송스러울 정도였다
 
식전요리는 장어와 계란을 올린 초밥 같은 요리인데 
이건 그냥 그랬다
메인만 맛있으면 되지 뭐


야채 두부 버섯 곤약면 소고기까지 
육수에 자글자글 끓여 먹을 수 있게 세팅해주신 후
할머님은 떠나셨고 
드디어 맛본 스끼야키
 

일단 일본 소고기 특유의 사르르 녹는 식감
거기에 달고 짠 육수가 어우러지는데
살짝 느끼할 수 있는걸 계란소스에 찍어먹으면
또 색다른 맛이 되어버린다
 
소고기도 계란도 너무 신선해서
굉장히 감탄하면서 먹었다
 
항상 그렇듯이 일본음식은 다 좋은데
매운 김치 같은 찬거리가 없어
계속 먹으면 조금 물리는 느낌이 없지 않다
그건 근데 내가 뼛속까지 한국인이기 때문 일 것이다
쌀밥에 고기 한점 얹어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이렇게 밥을 먹다가 친구가 후다닥 내려가서 픽업해 온
잊고 있던 가츠샌드
 

비주얼 보시라
바로 한입 한 우리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에 그렇지 못한 맛
생각보다 비싼 편이었는데 맛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여하튼 첫 스키야끼는 하리쥬에서 접한 건 매우
잘한 선택이었던 거 같다
첫 음식의 맛은 기억에 오래 남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식사를 한 후 우리는 열 쇼핑을 하고
당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일본에 왔으니 수플레 케잌은
먹어줘야지를 외치며 들어간 곳
 

512& CAFE
 
주소 - 일본 〒542-0086 Osaka, Chuo Ward, Nishishinsaibashi, 2 Chome−9−28 ビッグステップサウス 1F B1F
영업시간 - 오전 8:00 ~ 오후 8:00
구글 평점 - 4.2점

 
이곳은 오렌지 스트릿 가는 길 인근에 있는 카페로
어마무시한 수플레케잌 사진을 보고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되었다
카페 자체도 분위기가 좋고 이뻐서
우리는 날이 좋아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와 수플레케잌을 주문
 
먼저 커피가 나왔고
수플레케잌은 좀 시간이 걸렸다
 

 
시간이 걸려도 이해되고 용서되는 비주얼
이거 먹으려고 일본에 왔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수플레케잌
아메리카노와 찰떡궁합
여기는 두 번 다시라~~~ 세번가시라~~!!
 
부들부들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수플레 케잌 덕분에 
급속 충전 완료 
근처 가시게 되면 한번 들려보세요
 
다음 오사카 여행 시에도 꼭 다시 들려야겠다
 
대만족스러운 맛집과 카페
오늘도 잘 먹고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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