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국내맛집

인천 영종도 맛집 빨간거 짱구네

by bobori08 2024. 11. 25.
반응형

친구들과 여행 다녀온 뒤
뒤풀이로 들른 인천공항 맛집
영종도 짱구네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빨간거 짱구네 업무단지점
 
주소 - 인천 중구 공항로 424번길 72 105호
빨간거 짱구네 업무단지점
*가게 위치 상가 1층, 이례한식당 맞은편
주차 - 건물 뒤편 유료주차장 주차(1층, 지하 2층) 주차 무료
영업시간 - 10:00 ~ 21:50(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 032-743-9373

 
친구들과 짧은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 후 
들린 곳이다.
 
오전 일찍 비행기인지라
점심은 먹고 헤어지기로 하여
공항 인근 맛집을 찾던 중
예전부터 가고 싶어 벼르던 
짱구네를 가기로 하였다
 
본점은 공항에서 약 20분 정도 걸려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업무단지점으로 향했다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게가 북적였다
 
메뉴는
 
빨간거 1인분 30,000원
하얀거 1인분 30,000원
(기본 2인분 이상)
산 낙지(한 접시) 40,000원
낙지추가 변동
돼지고기 추가 20,000원
칼국수 사리 3,000원
볶음밥 2,000원
 
메뉴명이 좀 무섭다
 
빨간 거는 빨간 양념이 된 낙지볶음(돼지고기를 곁들인)이고
하얀 거는 연포탕이라고 한다
 
우리는 유명한 빨간거 3인분 주문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일본분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일본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가 보다
 
기본찬으로는 김치 동치미 그리고
조개탕을 주시는데
조개탕이 시원 칼칼하니 맛있었다
 

곧 나온 낙지볶음?
산 낙지를 저렇게 넣어주시고
곧 오셔서 잘라주신다
 
지글지글 끓으니 엄청 맛있어 보인다
 
맛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낙지볶음 맛은 아니었다
 
매콤 칼칼한 한국식 낙지볶음은 아니고,
좀 달달한 떡볶이 국물 같은 맛이다
 
그래서 일본분들이 많았던 건가 싶음....
 
돼지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제육볶음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낚지와 돼지고기라니
좀 새로운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긴 하다
 
매콤 달달한 소스가 근데 이 둘을
조화롭게 만들어주긴 했다
 
옆에는 골프를 치고 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주변에 오렌지듄스CC, 클럽72(구 스카이 72)
골프장이 있었다
 
우리랑 바로 자리가 붙어있어서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게 계속 들려서
음식에 집중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
 
아마도 한분이 여기를 소개하셔서 데리고 오신듯한데
계속 맛있지 맛있지를 물어보셔서
같이 세뇌받는 기분이었다고 해야 할까
사람 많은 식당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다음은 칼국수 사리를 시켜보았다
많이 기대했는데
칼국수는 생각보다 좀 버거웠다
왜냐하면 볶음밥은 꼭 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바로 볶음밥을 시킬걸 했다
 
배가 불러도 포기할 수 없는 볶음밥
볶음밥사진은 또 깜박한 거 같은데
칼국수사리보다는 볶음밥이 맛있다
 
둘 다 드실 수 있으시면 1인분씩만 시켜서
드셔도 될듯하나
둘 중에 하나를 한다면 볶음밥을 추천드린다
 
이렇게 먹고서 
10만 원 정도 나왔다
점심 한 끼에 10만 원 어찌 보면 과할 수 있는데
여행 마무리 식사였고,
인천공항에서는 선택지가 크게 없었다
그래도 일본여행에서 느끼한 음식 잔뜩 먹고 와서 
칼칼한 한국음식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그 점은 괜찮았던 거 같다
 
주차는 말씀드리니 바로 적용해 주셨고,
우리는 식사 후에 옆건물에서
커피 한잔씩 포장해서 각자 헤어졌다
 
인기 있는 집이라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이모님들도 친절하셨다
가격은 솔직히 좀 비싼 편이긴 하다
산 낙지라고 하지만은
맛은 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다
이게 어른의 매운맛이라기보다
달달한 맛이 꽤 쎄기때문에
국물떡볶이에 낙지 들어간 느낌이 들수도 있다
 
친구들은 그냥 경험해 본 걸로 만족한다는데
나는 나름 맛있게 먹었고,
초딩입맛을 가진 분들은 좋아하실 듯
근데 안 맵지는 않다
일본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그렇게 잘 먹는지 모르겠다
 
여튼 만족스러운 맛집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